인바이오, 최종 청약경쟁률 1,414대 1

수요예측 이어 공모청약도 흥행… 11일 코스닥 시장 상장

2020-12-04     김예진 기자

친환경 작물보호제 제품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 인바이오(대표이사 이명재)가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 결과 최종 경쟁률이 1,414.2대 1로 집계됐다.

인바이오의 주관사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일~3일 양일간 실시된 공모청약 진행 결과 일반투자자 배정물량 326,000주에 대해 총 4억6,232만주의 청약이 몰렸다고 4일 밝혔다. 증거금은 총 1조3,369억원을 기록했다.

인바이오는 지난달 25일~26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1,386:1의 경쟁률로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가격(5,100원~5,800원) 중 상단 금액인 5,8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이명재 인바이오 대표는 “인바이오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더 큰 도약을 이뤄 주주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바이오는 제네릭 제품 부문 국내 선도업체로 최고 성장성 및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며 “국내 친환경 및 제네릭 작물보호제 시장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점, 국내 업력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 실적 성장 및 원제 국산화를 위한 신물질 연구개발도 긍정적”이라며 투자포인트를 꼽았다.

한편, 인바이오는 납입 기일인 12월 7일 모든 공모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1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