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삽교천 수계 수질환경 개선 사업에 1532억 원 투입

산업단지 폐수 재이용, 하수처리장 증설, 하수관거 정비 및 곡교천 인공습지 조성 등

2020-12-03     양승용 기자
12월

아산시가 환경오염으로 초래된 기후변화로 인해 매년 악화되고 있는 물 부족 현상에 대응하고 삽교천 수계 수질환경 개선에 나선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3일 오후 4시 충남도청에서 충청남도, 삼성디스플레이와 ‘수질개선 및 물 재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방류수 물 재이용을 통한 하천유지용수 공급, 아산시 곡교천·도고천 유역 통합집중형 개선, 삼성디스플레이 방류수 수질 개선 등 사업추진의 상호 협력에 관한 사항이다.

이날 협약으로 아산시는 하천 생태계를 복원하고 도심지를 녹화하여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시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산업단지 폐수 재이용, 하수처리장 증설, 하수관거 정비 및 곡교천 인공습지 조성 등 사업에 총 1532억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오 시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안전한 물 관리체계를 구축해 아산시의 도시·공간·생활 인프라를 녹색 전환하는 그린 뉴딜 선두 도시로 거듭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