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제조사 코렌텍 선승훈 대표, ‘모범중소기업인’ 선정

2020-12-02     윤민아 기자

국내 인공관절 제조회사 (주)코렌텍의 선승훈 대표가 2020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모범중소기업인에 선정됐다.

2000년 5월, 인공 고관절과 슬관절 등의 인공관절 전문 제조 기업으로 시작한 (주)코렌텍은 국내 유일 자체 기술력으로 국산 인공관절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고관절 시장을 시작으로 현재는 슬관절 시장에서도 점유율 두 자릿수에 접근, 국내에 있는 외국계 선발 인공 슬관절 회사들 사이에서 현재도 매우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기술력 공유 및 인재 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선승훈 대표는 실사구시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하에 기업 경쟁력을 뚝심 있게 키워나가고 있다.

이번 선정은 그간 코렌텍이 국내 의료기기산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발전시킨 기여에 따른 결과다.

코렌텍은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인재 육성, 기술력 공유 등의 목적으로 다양한 학회 및 심포지엄 등에 참가하여 국내 기술력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큰 일조를 도맡아 하였다. 특히 인공관절 관련 대중화, 전문화를 위한 ‘코렌텍 아카데미’를 설립하여 업계 내 커뮤니케이션을 형성하여 인재 양성, 기술력 향상 등 의료산업 발전 기여에도 힘써왔다.

더불어, 적극적인 정부 과제 참여로 꾸준한 연구 성과를 이루어 내고 있다. 국내 특허등록 83건, 특허출원 12건, 해외(EP, FDA, CE 등) 특허등록 23건, 특허출원 31건으로 국내 정형외과 의료기기의 위상을 강화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장기적인 불황 속에서 대부분의 의료기기 기업들이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코렌텍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3D 프린팅 코팅 기술을 자체 보유하여 기술력을 향상시켰다. 공정 시스템 효율성의 극대화를 통한 원가절감과 전반적인 판매 시스템 개편을 단행하였다. 이에 힘입어 국내를 넘어 20여 개국 진출로 확보를 통해 약 1,300만 불 수출 실적을 달성 중이다. 신제품 인공발목관절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선 대표는 “앞으로도 국내 인공 관절 대중화와 전문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국제 심포지엄 개최 및 국제 학회 참석을 통해 국내 인공관절의 우수한 기술력을 알리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