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피플바이오와 협업 치매(알츠하이머병) 진단 서비스 개시

2020-11-24     윤민아 기자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가 치매(알츠하이머병)진단 서비스를 개시한다. 치매진단 서비스는 ㈜피플바이오(대표 강성민)와의 협업으로 랩지노믹스 검사센터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피플바이오는 혈액기반 진단 바이오벤쳐기업으로, 랩지노믹스에 진단시약을 공급할 예정이며, 랩지노믹스는 오는 12월부터 그간 구축해 놓은 병의원 네트워크를 통해 치매진단서비스를 공급하기로 하였다.

알츠하이머병은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임상적 증상 기준의 진단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2018년 미국 국립노화연구소와 미국 알츠하이머 학회는 무증상 단계에서도 베타-아밀로이드가 축적된 증거가 있으면 알츠하이머병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류한 바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조기에 진단해서 약물치료를 실시하면 중증으로 진행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는데

그 동안 다양한 검사방법이 시행됐지만 질병 초기단계에서 그 징후를 찾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회사관계자는 “소량의 채혈로 간단하게 알츠하이머병의 위험도 검사가 가능하고, 검사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뛰어나고, 비침습적이며 약 90% 이상의 높은 민감도를 지닌 저비용의 혈액검사로, 알츠하이머병 예방과 조기진단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뇌 건강을 위해 애쓰는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