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코로나19 선제적 대응 박차

요양병원, 주야간 보호센터 등 관내 고위험시설 41개소 2200여 명 전수검사

2020-11-18     한상현 기자

공주시가 코로나19 감염 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사전 감염차단을 위한 전수검사를 실시한다.

대상은 요양병원과 요양원, 정신병원, 주야간 보호센터 등 고위험 집단시설 41개소의 종사자 및 이용자 2197명이다.

시는 또 다른 감염우려를 해소하고 단기간 검사로 인한 혼잡을 피하기 위해 병원급에서는 자체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요양시설 등 30개소 종사자와 이용자는 백제체육관에 마련된 보건소 선별진료 접수를 거쳐 드라이브 스루와 워킹스루 2가지 방식으로 나눠 진행한다. 

이를 위해 시는 공중보건의사와 방역소독팀 등 4개팀을 구성해 대상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신속히 검사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공주시는 올 상반기에도 요양기관 등 40개소 159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 선제적 대응에 나선바 있다.

또한, 고위험 집단시설에서의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시설별 관리책임자를 지정하고, 일일 1:1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김정섭 시장은 "연말을 맞아 송년회 등 각종 모임 등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철저한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