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공연된 뮤지컬 '삼국유사' 호평 속에 대단원의 막내려

2020-11-16     고득용 기자
작년

한국 전통문화의 다채로운 표현과 불교문화를 서울시민들에게 더욱 쉽고 재미있게 알려주기 위한 기획의 일환으로 서울시에서 후원하고, ‘보각국사 일연’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대한불교조계종 「인각사」의 후원으로 제작된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의 공연이 11월 7일 성공적인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코로나 19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되었지만, 방송사,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공연 전막 녹화 실황중계를 통하여 지난해보다 더 많은 관객이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를 관람할 수 있었다.

뮤지컬 <삼국유사>를 시청한 대부분의 관객들은 “역사책으로 만들어진 뮤지컬이라고 해서 어려운 내용일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재미있고 신나는 경험이었다”,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이런 뮤지컬을 시청할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루었다. 특히, 이번 뮤지컬을 통해서 고려 ‘보각국사 일연스님’의 대화합 메시지가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달되어 코로나 19를 이겨내고 있는 많은 국민들에게 뮤지컬 <삼국유사>가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되어 더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이번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는 몽골의 잦은 침략으로 지치고, 피폐해진 당시의 고려 백성들에게 희망을 주고, 도전과 화합을 통해 역경을 헤쳐나갈 수 있음을 말해 주었다. 또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단군신화, 주몽신화, 선화공주 이야기를 뮤지컬로 구성하여, 코로나 19를 비롯하여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성공적인 재연을 마무리한 창작 뮤지컬 <삼국유사>는 역사책의 새로운 컨텐츠화에 성공적인 사례로 자리하였으며 공연관계자는 앞으로도 삼국유사와 관련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