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공무원 노조, 소통 통해 갈등 해소

노조 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

2020-11-14     송은경 기자

경기도 광주시가 ‘창의개발TF팀’ 운영으로 의견을 달리했던 시청 공무원 노조와 소통을 통해 갈등을 해소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13일 시장실에서 시청 공무원노조 임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시정발전 및 전략적 미래비전 제시를 위해 구성된 ‘창의개발TF팀’을 과제 수행 완료 시 운영을 종료하기로 했다. 다만, 창의개발TF팀은 향후 명칭변경 등 합리적인 운영방안을 노조와 협의해 보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노조 측은 "신 시장이 보여준 시민존중과 포용력, 소통 행정에 대해 적극 지지의사를 밝히며, 민선7기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코로나19 행정대응 등 격무로 인해 다소 침체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조직 결속력 강화를 위해 노조 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신동헌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명품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는데 노사가 마음을 함께 다지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효율적인 지역발전 도모를 통한 시민의 행복실현을 위해 전 공직자는 물론 노조가 일하는 풍토 조성에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