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리모델링 스쿨' 발표회 개최

숙박의 개념 도입하자는 월송동 사업 등 8개 사업 선정...市, 유휴 공간 발굴 시민공간 활용 모색

2020-11-13     한상현 기자

공주시문화도시센터가 지난 12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리모델링 스쿨 – 공간이야기 발굴단'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사진)

'리모델링 스쿨 - 공간이야기 발굴단'은 공주시의 유휴공간을 발굴해 문화도시의 시민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이날 발표회에는 사업에 참여한 10개 팀이 참석했다.

이들은 직접 발굴한 유휴공간의 활용계획서를 발표하고 서로 공유했으며, 특히, 전문가들로부터 사업화를 위한 컨설팅을 듣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회를 통해 접근성이 문제인 지방의 갤러리 약점을 보완한 방법으로 작가들도 함께 머물 수 있는 숙박의 개념을 도입하자는 월송동 사업 등 총 8개 사업이 실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사업은 계획을 보다 구체화한 뒤 올 연말까지 전시 등 실제 사업 추진을 위한 본격적인 사전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최창석 센터장은 "공주시 전역에 있는 유휴공간을 조사하고 발굴, 이를 문화도시의 시민공간으로 활용함으로써 문화도시 공주의 비전과 가치를 공주시 전역으로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