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 3Q 누적 매출액 659억원, 4Q부터 실적 개선 기대

3Q말 기준 수주 잔고 4,300억원… 납기 일정에 따라 4Q 매출 집중 될 전망

2020-11-13     최창규 기자

휴니드테크놀러지스(신종석 대표, 이하 휴니드)가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매출액 659억원, 영업손실 3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휴니드의 주력사업인 방산사업 분야의 지정납기일에 따른 분기별 변동성이 실적 감소의 배경으로 풀이된다.

휴니드 관계자는 “당사에서 가장 큰 매출비중을 차지하는 군 차세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 Tactical Information Communication Network, 이하 TICN)의 대용량 무선전송체계(HCTRS: High Capacity Trunk Radio System, 이하 HCTRS) 납품이 4분기로 집중되며 3분기까지 전년대비 다소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 HCTRS 납품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전년 수준의 실적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휴니드는 3분기 기준 4,300억원 수준의 수주잔고를 기록해 지난해 매출 실적기준 2년치 이상의 수주잔고를 확보한 상태다. 국내 방산사업의 경우 방위사업청에서 TICN 사업 조기전력화를 추진중에 있어 내년 수주 및 매출 실적 개선의 디딤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해외 항공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0% 증가하며,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향후, 제작 부품에 대한 적용 항공기 플랫폼 확장과 신규사업으로 추진중인 Li-Fi 시스템 및 MRO 사업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