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노후 공중화장실 쾌적하고 편리하게 새 단장

2020-11-13     김종선 기자

원주시는 시민들의 쾌적하고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을 위해 노후 공중화장실에 대한 시설 개선에 나서 최근 국형사 및 단관근린공원 농구장과 축구장 공중화장실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앞서 원주시의회 안정민 의원이 공중화장실 이용자의 안전을 도모하고 영·유아의 인권 보호 및 물 절약 추진을 위해 발의한 「원주시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조례」 개정안이 올해 1월 시행된 가운데, 개정 조례는 공중화장실 내 기저귀 교환대 가림막, 비상 알림장치, 절수 설비·기기 설치 등에 관한 규정을 담고 있다.

이에 원주시는 공중화장실에 비상 알림장치를 설치해 안전한 공중화장실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영·유아용 변기 커버 및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고 장애인을 위한 공간을 확보해 모든 시민이 불편함 없이 공중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수돗물 절약 및 효율적 사용을 위해 절수 설비를 설치했으며, 화장실 내부 타일과 칸막이를 전면 교체해 신축 공중화장실과 다름없는 깨끗한 공중화장실로 탈바꿈시켰다.

원주시 관계자는 “공중화장실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도시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곳으로, 원주시의 품격을 느낄 수 있도록 공중화장실 청결 유지 및 시설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