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주민주도형 태양광 발전단지” 전국 최초 6.2㎿ 조성

2020-11-11     박현석 기자

전라남도 영광군(군수 김준성)은 백수 하사리 일원 약 10만㎡ 부지에 총사업비 59억 원을 투자하여 발전소 인근 5개 마을(상‧하사리, 지산리, 약수리, 신성리)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주민 태양광 발전단지는 6.2㎿급 규모이며, 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은 연 8.6GWh로 2,000여 가구(가구당 월 350kWh)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로써 발전소 주변 1,030세대의 주민들이 안정적인 농외 수익 연 810백만 원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에너지 전환 사업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지역주민의 실질적 소득 증대를 이끌고,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 홍보 및 발전사업에 대한 주민수용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색다른 사업들을 고안하고자 노력한 영광군의 결과물이다.

또한 2021년에는 국내 최초 공공주도형 2㎿규모의 “도민발전소”와 8.4㎿규모의 “군민 햇빛 발전소”를 조성, 주주참여를 공모하여 1천여 군민들과 개발이익을 공유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있다.

김준성 영광군수는 “지역 주민 주도의 발전사업 활성화와 지역 산업 연계방안을 강구하여 지역주민과 이익을 공유해 주민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광 백수하사리 일원은 영농복합형 풍력 발전 단지(174㎿)와 태양광 발전단지(154㎿)가 조성되어 있는 국내 최대 규모 발전단지로 한국형 그린 뉴딜 선도지역으로 거듭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