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능력개발원 무지개동산회, 찾아가는 봉사활동

2020-11-06     정종원 기자

진주시 능력개발원 봉사단체인 무지개동산회는 6일 오전 봉사자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내동면 소재 양옥마을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회원들은 지난 8월 집중 호우피해로 경제적·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옥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미용 봉사를 펼치고 직접 떡과 빵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양옥마을의 한 주민은 “이번 침수피해로 인해 상심이 컸지만 예쁘게 파마도 해주고 정성담긴 간식까지 만들어 주셔서 매우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행사를 추진한 허애자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연기 해왔던 봉사활동을 오늘 처음으로 함께하면서 남다른 기쁨과 보람을 느낄 수 있었던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통해 소외된 이웃을 위한 지역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지개동산회는 능력개발원에서 운영하는 교육 강사와 수료생 140여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매년 사회복지시설 및 산간오지 마을을 찾아가 미용·급식·악기연주·단학 등 재능기부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