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주민자치회 위원 공모

생활과 밀접한 현안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대표 조직...각 읍ㆍ면ㆍ동별 25명 이내 모집

2020-11-06     한상현 기자

공주시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관내 14개 읍ㆍ면ㆍ동을 대상으로 주민자치회 위원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6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됨에 따라, 이미 주민자치회로 전환된 정안면과 반포면을 제외한 14개 읍ㆍ면ㆍ동은 올해 말 임기만료일에 맞춰 주민자치회 전환을 위한 준비절차에 본격 착수했다는 것.

각 읍ㆍ면ㆍ동별 주민자치회 모집 위원은 25명 이내로, 임기는 2년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 현재 만19세 이상으로, 해당 읍ㆍ면ㆍ동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거나 주소를 두고 있는 사업장에 종사하는 사람, 각급 학교 및 기관ㆍ단체 임ㆍ직원, 해당 읍ㆍ면ㆍ동에 1년 이상 외국인 등록이 되어있는 사람 등이다.

신청은 각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위원 모집이 완료되는 대로 12월 중 위원선정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1일자로 주민자치회 위원을 위촉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주민자치회 위원을 희망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고마에서 주민자치의 정책방향 및 주민자치회 위원의 역할, 위원 모집일정 안내 등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해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편, 주민자치회는 읍ㆍ면ㆍ동 단위로 생활과 밀접한 현안을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주민 대표 조직으로, 기존 주민자치위원회가 담당하던 주민자치센터 운영 및 심의 기능 이외에 주민총회 개최, 자치계획 수립 등 보다 많은 책임과 권한을 갖게 된다.

김세종 주민공동체과장은 "주민주도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마을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할 주민자치회 위원 모집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공개모집 설명회에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