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사상 최다 7천만 표 넘었다

2020-11-05     외신팀
4일

조 바이든(민주당) 전 미국 부통령의 미국 대선 득표율이 4(현지시간) 역대 대선에서 처음으로 7000만 표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AP통신 등 미국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개표는 계속되고 있어 더 늘어날 것이 확실하다.

종전 최다 기록은 버락 오바마 전 민주당 대통령이 처음 당선된 2008년 선거에서 약 6950만 표였다.

이번에는 국내외적으로 파장을 일으킨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의 잘잘못을 가리는 선거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대책으로 우편투표 이용이 급격하게 확대되면서 투표율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플로리다 대학의 맥도날드 교수는 1900년 이후의 대통령 선거에서 최고의 투표율 66.9%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4일 밤 시점에서 바이든 후보의 득표는 약 7140만 표, 트럼프의 득표는 약 6790만 표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4년 전 지난 대선에서 자신이 획득한 약 6200만 표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