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임윤지당 일대기 다룬 ‘임의 가歌’ 개발

2020-11-05     김종선 기자

 

강원도 원주시 봉산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센터장 한양수)는 임윤지당의 일대기를 다룬, 음악극 <임의 가歌>를 개발했다.

임윤지당은 원주시 봉산동 출신으로, 조선시대 최초의 여성성리학자이며 당시에는 파격적이라 할 수 있는 ‘남녀평등’사상을 주장했다.

임윤지당은 역사적으로 많은 발자취를 남겼지만, 신사임당이나 허난 설헌과 같은 여류문인들과는 달리, 인지도가 높지 않은 것 또한 사실이다. 이에 봉산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봉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중 하나로 지역의 명사인 임윤지당을 알리고, 이를 콘텐츠로 개발하는 노력에 힘써왔다.

봉산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사무국장 이수미씨는 “임윤지당은 여성 최초 성리학자라는 타이틀뿐만 아니라 그녀의 주요 이념인 남녀평등 사상은 현대에 통용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임윤지당 일대기 임의 가는, 극작가 박민재씨의 집필 아래 한국 콘텐츠 진흥원 역발상 창작단에 선정되었으며, 오는 11월 7일 오후 7시 원주 드림아트홀에서 낭독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