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현곡 소현처리분구 공공하수도 보급

2020-11-04     이상수 기자

경주시는 내년부터 국비 105억 원(총사업비 150억 원)을 지원받아 현곡면 전역(금장리·하구리 대단위 아파트 제외)의 공공하수도 보급사업(오수관로 21km, 배수설비 900여 호, 중계펌프장 5개소 등)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1년 환경부 신규 국비사업으로 최근 가내시(임시통보)돼 2021년부터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2023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공존하는 현곡면에 쾌적한 도시환경과 농촌환경을 제공하게 되며, 서경주 주변지역의 개발계획과 연계해 지속가능한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또한, 시의 주요 젓줄인 소현천(지방하천)과 나아가 국가하천 형산강의 방류수역 개선으로 생태하천 조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현곡면민의 주요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경주시의 행정력을 동원해 환경부와 기재부, 국회, 경북도 등에 사업 추진으로 ‘오수본관 매설 설계용역 시행 가점부여 활용’, ‘서경주역사 개발계획에 필요’, ‘형산강 수질개선으로 인근 포항시까지 광역효과가 있다는 점’ 등을 부각시킨 결과로써, 코로나 19 극복에 비중을 두고 있는 현 상황 속에 신규국비사업으로 선정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진행중인 하수도기본계획 시 공공하수처리구역에서 제외된 현곡면 래태리 지역과 나원리 아진아파트 주변지역 등지도 모두 포함시켜 현곡면 전체에 하수도 보급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