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전선, 신원 미상 1명 포착...신병 확보

고성에서 철책 넘어…군, ‘진돗개 둘’ 발령

2020-11-04     성재영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4일 전방 지역 감시 장비에 미상의 인원 1명이 포착돼 군이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26분쯤 강원도 고성지역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1명이 북측에서 남쪽으로 내려온 사실을 감시 장비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군사분계선(MDL) 사이 중간 철조망이 있는데, 신원을 알 수 없는 인원이 중간 철책으로 이동한 것이 식별됐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문제의 지역을 수색한 결과 남쪽 윤형 철조망 상단부 일부가 눌려 있는 것을 확인했고, ‘진돗개 둘’을 발령해 수색 작전 끝에 신병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