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성추행 공범으로 기록될 것”

당헌 개정과 서울·부산 재보궐 공천, 역사의 오점

2020-11-03     성재영 기자
채널A

“민주당의 공천강행은 대한민국 정치사의 부끄러움으로 남을 것이다.”

국민의힘은 3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중앙위원회를 통해 당헌 개정과 서울, 부산 재보궐 선거 공천을 확정한다고 밝힌 것에 대해 대한민국 정치사에 오점으로 남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전 당원 투표’라는 만능 치트키를 이용해 공당의 책임 의식도 내팽개치고, 피해 호소인이라 피해자를 가해하며, 순간을 모면하고자 ‘젠더폭력신고상담센터’라는 오래 전 레퍼토리로 재탕 삼탕쇼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칭 청년이라는 국회의원은 과거 문재인 대표의 당헌 조항이 ‘강해진 윤리적 기준으로 사문화되었다’는 황당한 궤변을 늘어놓고, 한 여성 최고위원은 느닷없이 제1야당 대표의 이름을 끌고 들어와 물타기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은 권력에 취해 국민들도, 피해 여성도 눈에 들어오지 않고 인권 변호사였던 대통령은 인의 장막에 숨어 아무 말이 없다”며 “힘없는 피해 여성이 아닌 박원순 전 시장을 택한 문재인 정권은 역사에 성추행 공범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이 또한 흘러가리라’는 민주당의 오만이 착각이었음을 국민들이 표로 입증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