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렉소, 의료로봇 판매 본격화로 3분기 흑자 전환 성공

2017년 4분기 이후 11분기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 성공

2020-11-02     송유민 기자

큐렉소는 2020년 3분기 매출 90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 및 당기순이익 6.2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하였다고 2일 발표하였다. 
 
큐렉소는 지난 2017년 하반기 현대중공업 의료로봇사업부 양수를 통하여 본격적으로 자체 의료로봇을 개발하기 시작하였다. 이에 2018년 1분기부터 R&D 비용이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2018년 1분기부터 2020년 2분기까지 영업적자를 기록하였다. 그러나 올해초부터 자체 의료로봇의 개발이 사업목표대로 상품화가 완료되기 시작하면서 R&D 비용이 감소하고 수익성이 개선되었으며 3분기부터 큐렉소의 주력 의료로봇인 ‘큐비스-조인트’, ‘큐비스-스파인’ 및 ‘모닝워크’의 계약이 연이어 성사되면서 매출 확대 및 영업이익의 흑자전환에 성공하였다. 
 
큐렉소 이재준 대표는 “큐렉소는 자체적인 의료로봇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로봇 국산화에 성공하여 주요 병원에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결과로 3분기를 시작으로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였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분기별 매출 및 영업이익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모든 임직원들의 집념과 노력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의료로봇 시장은 국내 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연평균 20%씩 성장하는 블루오션 시장으로 소수의 의료로봇 전문기업들이 시장을 지배해 오고 있다. 미국의 주요한 의료로봇회사가 선점하는 시장에 큐렉소는 한국을 대표하는 의료로봇 전문기업으로서 국내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도전을 시작하였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유럽 CE 및 미국 FDA 인증을 성공적으로 획득함으로써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주 여러분들의 힘찬 응원도 기대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큐렉소는 ‘큐비스-조인트’는 유럽 CE인증, ‘큐비스-스파인’은 미국 FDA인증, ‘모닝워크 S200’ 차기 모델은 식약처 인허가 및 유럽 CE인증을 각각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