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동네방네 비대면 주민총회' 개최

주민이 직접 발굴 제안한 마을의제 토론 후 투표통해 내년도 자치계획 확정

2020-10-26     한상현 기자

공주시가 오는 11월 7일까지 관내 11개 읍ㆍ면ㆍ동을 대상으로 '동네방네 비대면 주민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6일 시에 따르면, 주민총회는 주민이 직접 발굴하고 제안한 마을의제들을 주민들에게 설명, 공유하고 토론과정을 거친 후 우선순위 투표를 실시해 내년도 자치계획을 확정하는 참여와 공론의 한마당이라는 것.

공주시는 내년 모든 읍ㆍ면ㆍ동 주민자치회 전환을 앞두고, 주민자치회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주민자치회의 핵심기능인 주민총회를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여러 활동을 시행했다.

주민자치에 관심 있는 지역민과 주민자치위원이 함께 자치계획단을 구성해 6월 1일부터 총 100일 동안 마을의제를 발굴하기 위한 활동을 벌여 총 228개 아이디어를 발굴, 이 중 52개가 주민총회 안건으로 채택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집합성, 대면성 행사가 불가능해짐에 따라 QR코드를 이용한 온라인 투표와 찾아가는 방문투표, 상설투표소 운영 등의 비대면 방법으로 주민총회 개최 전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주민투표를 통해 선정된 안건들은 주민총회를 거쳐 각 주민자치(위원)회의 자치계획으로 수립, 내년도 주민자치 보조금사업 및 행정건의 등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11개 읍ㆍ면ㆍ동 주민총회 일정은 공주시 공동체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 또는, 각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