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파이터' 김재영, AFC 15 메인 매치서 잠정 타이틀 방어 나선다

2020-10-20     고득용 기자

김재영(노바팀MMA)은  오는 12월 18일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미녀와 야수’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엔젤스파이팅챔피언십(AFC)의 공식 넘버링 대회 AFC 15 메인 매치에서 잠정 미들급 타이틀 1차 방어전에 나선다.

자선 격투 단체를 추구하던 AFC는 ‘키다리아 저씨’ 최홍만, ‘명승사자’ 명현만, ‘바람의 파이터’ 김재영, '울버린' 배명호, ‘입식격투기의 상징’ 노재길, ‘직쏘’ 문기범, ‘슈퍼 루키’ 송영재 ‘격투기 아이돌’ 이대원, ‘피트니스여전사’ 김정화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바 있다.

2020년부터 독립된 격투 단체로 도전에 나선 AFC는 코로나로 인한 전 세계 위기에도 꾸준한 대회 개최를 통해 한국 격투기를 책임지고 있다.

이번 AFC 15에서는 차세대 여성부를 이끌어갈 경기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녀와 야수의 전쟁답게 화끈한 여성 파이터들의 만남이 격투기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남성부 경기 역시 격투기 팬들을 열광시킬 것으로 보인다. ‘야수’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중량급 파이터들이 대거 출격할 계획이다.

AFC 15는 총 8경기로 진행된다.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메인 매치에는 AFC 미들급 잠정 챔피언인 김재영이 출격한다.

김재영은 다부진 체격에서 뿜어내는 폭발적인 타격으로 많은 팬의 열성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그는 이번 AFC 15서 첫 잠정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2004년 스피릿MC로 데뷔한 베테랑 김재영은 지난 8월 열린 AFC 14서 차인호(춘천팀매드)를 꺾고 AFC의 미들급 잠정 챔피언에 올라섰다. 통산 전적 26승 13패.

타이틀을 차지할 당시 김재영은 "파이터는 은퇴할 때까지 강해진다. 나는 신체적 조건이 나빠 부족함이 많다. 하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은퇴할 때까지, 더는 강해질 수 없을 때까지 격투기를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화끈한 경기 스타일과 격투기 사랑으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김재영. 그가 AFC 15의 메인 매치에서 어떠한 명경기를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