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후용페스티벌 개최

2020-10-06     김종선 기자

공연예술축제 ‘2020 후용페스티벌’이 원주/문막의 ‘후용공연예술센터’에서 15~17일 개최된다.

올해로 7회 째를 맞이하는 ‘후용페스티벌’은 국내외 유수의 초청공연, 예술가 워크숍 등 순수공연예술의 실험적 무대를 관객과 연결하는 공연예술축제이다. 예술가 창작공간 ‘후용공연예술센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예술가 및 관객들이 마을과 더불어 함께할 수 있는 축제이기도 하다.

2020 후용페스티벌은 새롭게 도래한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예술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예술가”, 그리고 “인터내셔널”에서 다시금 “지역”, “로컬”을 포커싱하는 주제로 선보인다.

대구, 마산, 원주, 경기 등 지역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이 2020 후용페스티벌에 함께한다.

2020 후용페스티벌 공식초청작으로는 학살의 역사적 비극과 죽음에 대한 애도를 독특한 구성으로 풀어낸 극단 노뜰의 연극 <붉은 분노> 마산 지역을 기반으로 견고한 연극성을 선보이며 2019 루마니아 바벨 국제공연예술축제 무대미학상 등을 수상한 극단 상상창꼬의 신체극 <후에 After>

독보적인 창작세계를 구축해온 극단 벼랑끝날다의 대표작, 넌버벌 빨간코 광대들의 고품격 음악극 <더 클라운 The Clown>이 폐막작으로 공연된다.

특히, 올해 새로운 시도로 기획된, “후용페스티벌 자체 제작공연” 무용공연 <사색>의 초연 무대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색>은 전통무용과 현대무용의 조우를 통해 무용극의 새로운 형식을 실험하는 무대로, 전통무용(아정무용단)과 이를 재해석한 현대무용(춤판야무, 임현진)의 무대가 연이어 펼쳐진다.

또한, 각 예술 장르에서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쌓아온 손혜영(아정무용단 대표, 안무가), 이용주(극단 벼랑끝날다 대표, 연출가)가 예술가들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한다.

후용페스티벌은 관객들의 안전한 공연 관람을 위해 축제장 전역을 수시로 소독, 방역하고 있으며, 공연 당일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처 계획을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관객 간 거리두기를 위해 한정된 객석을 오픈한다.

티켓은 공연 1편 당, 일반 20,000원, 청소년 15,000원, 예술인 10,000원이며, 워크숍 참가비는 프로그램 1개 당 20,000원(페스티벌 공연티켓 1매 제공)이다. 인터넷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전화예약도 할 수 있다. (극단노뜰 033-732-0827)

자세한 내용은 후용공연예술센터 공식 홈페이지 www.hooyongartscentre.com와 후용페스티벌 페이스북 http://facebook.com/hooyongfestival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