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추석연휴 진주 방문객 발열 체크 ‘이상무’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9곳 공무원 비상근무에 시민 격려 및 협조 이어져

2020-10-04     정종원 기자

경남 진주시가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진주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등 시 관문지역에서 실시한 사전 발열체크로 인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지난달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진주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고속도로 IC 등 시 관문과 방문객이 많은 농산물도매시장에서 공무원 등 514명이 오전 7시부터 늦은 곳에는 새벽1시까지 비상근무를 하면서 진주시를 방문하는 사람들의 발열체크를 했다.

특히, 시는 진주역과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중간 경유지인 개양정류소, 진주남중학교 정류소 등 주요 승객 하차 지점에서 지난 10일 동안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 특별기간을 집중적으로 운영해 차량 9218대의 승객 6만여 명에 대해 발열체크 했다.

그 결과 모두 정상체온으로 확인돼 고향을 찾는 귀성객은 가족을 만나기 전 발열체크로 안심하고 만날 수 있었으며 시민들은 멀리서 오는 가족을 반갑게 맞이할 수 있었다.

승객과 시민들은 발열체크에 자진 협조하면서도 이구동성으로 “진주시에서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하여 휴일에도 수고가 많다”면서 발열체크 하는 공무원들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시는 발열체크 외에도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버스와 택시 등에도 사전에 방역 물품을 배부해 매일 자체 소독하게 했으며, 승객 및 운수종사자 마스크 착용, 차량 내 손소독제 비치를 통해 진주시내에서의 이동에 따른 코로나19 예방에도 최선을 다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전파를 예방하기 위하여 상황이 종료 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총력을 다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