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정의당, 호감도 하락세

국민의힘은 6월 18%에서 9월 25%로

2020-09-25     성재영 기자

한국갤럽이 9월 넷째 주(22~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에게 5개 정당별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순서 로테이션)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40%, 정의당 27%, 국민의힘 25%, 열린민주당 20%, 국민의당 19% 순으로 나타났다.

3개월 전과 비교하면 범진보 계열 정당 호감도는 모두 하락(더불어민주당 6월 50% → 9월 40%, 정의당 33%→27%, 열린민주당 24%→20%), 보수 정당은 상승했다(6월 미래통합당 18% → 9월 국민의힘 25%).

각 정당 호감도는 연령별로 다른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 호감도는 40대에서 50%로 가장 높고 30·50대에서 약 45%, 20대와 60대 이상에서 30%대다. 3개월 전과 비교하면 모든 연령대에서 호감도가 10%포인트 내외로 하락했다.

정의당 호감도는 50대에서 36%로 가장 높고, 60대 이상에서 20%로 가장 낮다. 열린민주당 호감도는 40대에서 29%, 60대 이상에서 11%다. 국민의힘 호감도는 고연령일수록 높고(20대 15%; 60대+ 38%), 국민의당은 연령별 차이가 크지 않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에 대한 지지층의 호감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7%가 더불어민주당에, 정의당 지지층의 85%가 정의당에 '호감이 간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중에서는 78%가 국민의힘에 호감 간다고 밝혔는데, 이는 3개월 전 미래통합당 지지층의 자당 호감도 59%에 비하면 나아진 편이다.

이번 조사는 22~24일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대상을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한국갤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