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제2기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 49명 위촉

각종 예산낭비 사례 신고, 예산절감 제도 개선 건의 등 활동 수행

2020-09-18     양승용 기자
충청남도청

예산 집행의 효율성과 건전성,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도민참여형 자율감시체계가 구성을 마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충청남도는 18일 ‘제2기 예산바로쓰기 도민감시단’ 49명을 위촉했다. 위촉한 제2기 도민감시단은 공모, 시·군 추천을 통해 모집한 인원 가운데 전문성 등을 고려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했다.

제2기 도민감시단 임기는 2022년 9월 17일까지이며 앞으로 2년간 각종 예산낭비 사례 신고, 예산절감 제도 개선 건의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또 보조금 부정수급 감시를 위해 도민참여예산위원회 보조금 감시관과의 협업 체계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예산절감 우수사례 벤치마킹, 감시단 활성화 토론회 및 운영사례 보고회 등도 추진할 예정이며 지자체의 예산절감 노력을 확인·평가하고 예산낭비 신고 제도 활성화를 위한 도민 관심도 제고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도는 제1기 도민감시단 활동으로 예산낭비 신고 건수가 2018년 54건에서 지난해 87건으로 크게 증가했다면서 제2기 도민감시단 활동을 통해 예산운영의 건전성을 향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2기 도민감시단 위촉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위촉장 서면 교부로 대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