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고사이언스, 삼차원 배양피부모델 네오덤® 유럽 특허 취득

미국 취득에 연이어, 동물대체시험 해외진출 발판 마련시동

2020-09-18     심상훈 기자

테고사이언스(주)(대표 전세화)는 자체 개발한 삼차원 배양피부모델 네오덤®으로 유럽 특허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허 정식 명칭은 '진피층 및 표피층을 포함하는 삼차원 배양 피부모델을 제조하는 방법 및 이를 통해 제조된 삼차원 배양 피부모델'이다.

네오덤®은 인체피부를 진피층에서 표피층까지 재현한 인공피부모델로, 피부자극과 투과도, 재생, 탄력, 상처치유, 미백 등 유효성과 안전성 평가시험에 동물실험 대체수단으로 쓰인다.

또한 피부 외에도 각막과 구강점막 등 다양한 구성을 갖추어, 연구 목적에 따라 적합한 모델을 제공한다. 출시된 2004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정부기관 및 대기업, 병원, 대학교 등 다수의 연구기관에서 사용되고 있다.

테고사이언스 관계자는 "작년 미국특허 등록에 이은 이번 취득은, '동물실험금지 종주국' 영국과 프랑스 등이 속한 유럽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유럽과 미국, 아시아 등 전세계적으로 화장품 동물실험금지를 위한 입법화가 적극 추진되는 만큼, 금번 취득을 기반으로 각국의 동물실험대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테고사이언스는 최근 미백시험에 최적화된 진한 피부색의 네오덤®모델을 추가로 출시하고, 모낭을 포함한 모델을 신규 개발하는 등 제품 라인업을 강화,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