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독감 무료예방 접종 확대 실시
경기도 양주시는 (시장 이성호)는 독감(인플루엔자) 확산 차단을 위해 무료 예방접종을 확대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예방접종은 세계적인 바이러스 유행정보를 종합해 세계보건기구(WTO)에서 권장하는 4가 백신으로 진행한다.
백신 접종은 후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는 등 유행기간과 면역력 유지기간 등을 고려해 12월 이전까지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좋다.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 임산부 등 기존 대상자 외에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과 만 62세에서 64세 어르신까지 확대됐다.
독감 예방접종이 처음인 아동은 지난 8일부터 4주 간격으로 총 2회에 걸쳐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접종경력이 있는 만 18세 이하 청소년과 임산부는 오는 22일부터 민간위탁위료기관에서만 무료접종을 실시한다.
어르신은 접종 당일 의료기관 쏠림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연령대별로 ▲7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3일부터, ▲70세~74세 어르신은 10월 20일부터, ▲62세~69세 어르신은 10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민간위탁위료기관에서만 무료접종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만 19세부터 만 61세 이하 양주시민 가운데 의료급여·생계급여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은 10월 13일부터 30일까지 양주시 보건소,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에서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다.
단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접종인원을 하루 100명으로 제한하며 접종을 희망하는 시민은 해당 거주지역 접종일로부터 3주 전 전화 예약을 해야 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독감은 코로나19와 감염경로, 증상 등이 유사해 동시에 유행할 경우 의료현장에 큰 혼란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며 “국가예방접종 대상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자주 이용하는 의료기관에 사전예약 후 접종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