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학사운영방안 및 대학운영 관련 전국대학 최초로 유튜브 중계 진행

2020-09-02     김종선 기자

최근 수도권의 코로나19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는 가운데, 상지대학교(총장 정대화)는 2020학년도 2학기 수업 방식을 4주간 전면 비대면 수업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상지대의 2학기 학사운영 및 전반적인 대학 운영에 대한 대학의 방침을 일방적 공지의 형식이 아닌 실시간 유튜브 중계를 통한 학생들과의 질의와 이에 대한 총장 및 관련 부서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눈길을 끌었다.

2일 오후 2시부터 약 한 시간가량 진행된 유튜브 중계는 60여명의 학생이 채팅창에 질문을 하였다. 4주간의 비대면 수업 이후 수업 변경 방식, 통학버스 운행, 등록금 반환 등에 관한 질문 등이 이어졌다.

정 총장은 “일방적인 공지가 아닌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비대면 방식인 유튜브 중계를 하게 되었다”며, “4주간의 전면 온라인 수업 이후 학사운영 방식의 변경이 필요한 시점에 다시 한 번 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기회를 갖겠다”고 말했다.

상지대는 공제욱 교육부총장을 “코로나19 대응 비상대책본부”본부장으로 두고 강화된 방역 지침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다.

특별한 업무가 없는 한 외부인의 교내 출입을 통제하고 있으며, 체육관, 테니스장, 운동장 등 체육시설을 폐쇄하였다. 사무실 등 대학 내 모든 공간에서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