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日 총리, 건강 문제로 사임할 듯

후임에 고노 방위상, 스가 관방장관 등 거론

2020-08-28     성재영 기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65)가 사퇴할 뜻을 굳혔다고 도쿄신문이 28일 자민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건강이 악화돼, 총리 직무를 계속하는 것은 곤란하다고 판단했다. 2012년 12월의 제2차 내각 발족으로부터 약 7년 반만이가.

자민당은 빠른 시일 내 총재 선거를 실시해, 새로운 총재를 선출한다.

아베 총리는 2012년 12월 2차 내각 출범 이후 격무에 시달리다 최근 건강 이상설이 나돌았다.

후임 총리로는 고노 다로 방위상,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과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