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기금’ 5천만 원 전달

2020-08-27     문양휘 대기자

LH(사장 변창흠)는 지난 26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소외계층 의료비 지원을 위한 ‘LH 행복기금’ 협약을 체결하고, 기금 5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LH 행복기금’은 암과 희귀난치성 질환 등을 앓고 있는 취약계층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15년 LH 본사가 진주로 이전하면서 시작됐으며, 지금까지 총 119명에게 2억 3천 4백만원 가량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이번 협약은 지원 대상을 기존 경남 지역에서 전국 단위로 넓혀 보다 많은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시행에 따라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LH가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 5천만원은 앞으로 분당서울대병원을 통해 전국의 저소득 가정 내 만 24세 이하 아동‧청소년 혹은 65세 이상 고령자의 암,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특히 LH가 지난 ‘15년 경상대병원과 행복기금 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 8월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병원과 협력을 약속하면서 전국 단위의 의료비 지원이 가능해졌다.

장충모 LH 경영혁신본부장은 “이번 행복기금이 의료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도움이 절실한 분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며, “LH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