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美 옥수수 19만5,000톤 구매 합의

1~6월 중 이미 40만 4,760톤 수입

2020-08-19     성재영 기자

중국이 국내 옥수수 가격 급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 수입업체가 미국산 옥수수 19만 5천톤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농업부가 18일(현지 시각) 밝혔다.

19일 봉황망에 따르면 지난 2018년 중국에서 치명적인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생한 이후 중국의 종돈 수량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늘어나면서 사료용 옥수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중국 무역상들은 닭고기 생산 업체도 대규모 확장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중국 정부가 그동안 많은 양의 옥수수 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현재 중국의 옥수수 재고는 줄어들고 있다.

올해 1월 중국은 미국과 1단계 무역 합의를 체결하면서 365억 달러(약 43조 1685억원) 상당의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로 약속했다. 하지만 올해 중반을 넘어선 현재 중국이 약속을 지키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미국 통계국에 따르면 6월 기준 중국이 수입한 미국산 농산물은 72억 7400만 달러에 불과하다. 지난달 말 중국 수입업체들은 미국산 옥수수를 하루 기준 사상 최대인 193만 7천톤을 사들였다.

미국 농업부는 올해 1~6월 중국 수입업체가 미국산 옥수수 40만 4760톤을 수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만 4503톤을 웃도는 수준이다.

한편 18일(현지 시각) 미국 농업부는 구체적인 수입업체 명칭을 공개하지 않고 이 업체에 13만톤 규모의 미국산 옥수수와 대두를 판매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