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 공공시설물 현장 점검

2020-08-18     정종원 기자

진주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이 공공시설물에 대한 성인지 관점의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안전, 일자리, 돌봄, 사회활동 등 4개 분과로 이뤄진 시민참여단 44명이 참여해 월 1회, 총 3회에 걸쳐 망경초등학교,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참진주여성대학 등 총 12곳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시민참여단은 지난 6월에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성 평등의 지역사회 조성을 위한 실전 모니터링 계획 수립 및 결과보고서 작성 등에 관한 교육을 받아, 점검지표를 토대로 안전성·접근성·형평성·다양성 등을 살펴보고 남ㆍ여 화장실 기저귀 거치대 설치, 4차 산업시대 관련 및 교육생들의 요구를 충족하는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제안 및 건의 사항을 제시했다.

김남기 단장은 “현장 모니터링 활동과 같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보람을 느낀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의 영유아·여성·장애인 등이 공공시설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민참여단의 모니터링에 따른 건의 및 개선사항은 해당 부서에 통보하여 시정에 반영해 함께 만들고 같이 성장하는 여성친화도시 진주 조성에 앞장 설 것이다.

한편, 시민참여단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월 1회씩 주제별 온라인 토론회 개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온라인교육 이수, 시정에 대한 분과별 토의 및 SNS를 통한 여성친화도시 홍보 활동 등을 꾸준히 했으며, 앞으로도 여성친화적 지역 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홍보대사로서 적극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