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정상회의, 美 대선 이후로 연기

트럼프 “코로나19 확산으로 연기 불가피”

2020-08-11     성재영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현지 시각)의 백악관에서의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요 7개국 정상회의(G7 정상회의)를 11월 대통령 선거 이후에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G7 정상회의는 9월 이후 개최를 검토해 왔다. 하지만 미국에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미 대선 이후로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차분한 분위기에서 G7 회의를 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연기 방침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 러시아를 초청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분명히 초청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