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서현철, 내공 만렙 연기력 ‘역시 믿보배’

2020-07-28     고득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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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철이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내공 만렙 연기력으로 코믹 눈물연기까지 소화하며 따뜻한 아빠의 표본을 보여줬다.

서현철은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그놈이 그놈이다’(연출 최윤석, 이호 /극본 이은영/ 제작 아이윌미디어)에서 가정적인 남편이자 아빠 서호준을 따스하게 연기했다.

그는 아내 정영순(황영희 분)이 결혼 전에 롤러장에서 뽀뽀를 했다고 실언하자 고개를 갸우뚱한 모습을 보였다.

영순은 호준이 아닌 다른 남자라는 사실을 깨달았지만 호준이라고 계속 잡아뗐다. 호준은 의아해 하면서도 영순의 귀여운 거짓말을 정정하지 않았다.

호준은 딸 서현주(황정음 분)와 회사 대표 황지우(윤현민 분)의 관계를 오해해 “우리 딸이 짐승이었어?”라고 당황하거나 딸의 비혼이 걱정돼 눈물을 터뜨려 흥미를 자극했다.

또한 지우를 사윗감으로 생각하는 영순과 귀여운 말다툼을 하다가 영순의 과거 연애사에 서운함이 폭발했다. 그는 급기야 지우의 명함을 먹는 돌발행동까지 벌여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이는 아내와 딸밖에 모르는 가정적인 남자인 호준의 귀엽고 따뜻한 매력이 부각된 장면이었다. 서현철은 호준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연기를 보여줬다.

그는 ‘그놈이 그놈이다’에서 단단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따뜻한 인간미와 극적 재미를 높이는 코믹 연기를 펼친다. 매회 흥미로운 장면을 만들며 드라마를 탄탄하게 만드는 서현철의 내공 만렙 연기력이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