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인하게 엇갈린 사랑이 시작된다! 발레 ‘오네긴’, 관객 사로잡다.
2020-07-20 고득용 기자
해외에 한국 발레의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레퍼토리를 소개. 전파하는 유니버설발레단이 지난 18일부터 거장 존 크랑코의 드라마 명작 발레 <오네긴 Onegin>을 중구 신당동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유니버설발레단과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공동기획으로 선보인다.
올 여름을 더 뜨겁게 달굴 3막 6장의 이 작품은 ‘20세기 최고의 드라마 발레’로 평가받으며, 전세계 발레팬의 사랑을 받고있는 작품이다. 국내 초연은 2009년 유니버설발레단이 최초로 선보였으며 이후 누적관객 3만 2천여 명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발레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잡았다.
러시아 문호 푸쉬킨의 운문체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서정성이 뛰어나며, 거장 존 크랑코의 천재적 안무와 드라마틱한 심리 묘사와 음악의 대가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편곡으로 드라마 발레의 진수를 감상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존 크랑코의<오네긴>은 드라마틱한 스토리 전개와 클래식 발레와 달리, 물 흐르듯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내면 심리묘사가 강점이다. 따라서 발레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순식간에 작품 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이외에도 화려한 의상과 무대장치, 주역 무용수들의 극적인 연기와 고난도 춤을 포함하여 70여명의 출연진이 시종 무대를 압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