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화성탐사선 호프(Hope) 중동 최초 발사 성공

2020-07-20     김상욱 대기자
중동

아랍에미리트(UAE)의 화성탐사선 HOPE(호프)를 탑재한 일본의 H2A 로켓 42호기가 20일 오전 658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鹿児島県, 가고시마 현)에서 발사됐으며, 탐사선은 예정된 궤도에 투입됐고 발사는 성공했다고 미국의 시비에스(CBS) 뉴스가 이날 보도했다.

중동의 행성 탐사선 발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탐사선은 UAE 건국 50주년이 되는 내년 화성 궤도에 도달해 대기와 기상 구조를 규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성공하면 미국, 옛 소련, 유럽, 인도에 이은 5번 째 화성 탐사가 된다.

UAE 우주기관이 개발해 희망을 뜻하는 호프(Hope)라고 명명했다. 내년 2, 화성을 주회하는 타원 궤도에 들어가, 적외선과 자외선으로 화성 전체의 대기의 순환이나 기상을 관측한다.

UAE2억 달러 규모의 화성탐사선 호프의 임무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주요 목표를 염두에 두고 설계되었다. 세 가지 최첨단 기구로 화성 분위기를 연구하고, 중동 청년들에게 탐측선 발산의 순간을 선사해 수학과 과학 분야의 진로를 추구하는 영감이 되도록 한다는 목적이다.

화성은 22개월마다 지구에 접근한다. 6207km까지 접근하는 올해는 탐사선 발사 호기로 각국이 계획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도 이달 안에 발사한다.

H2A의 발사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미쓰비시 중공업은 이번은 해외로부터 수주한 4번째의 상업 발사로,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했다. H2A의 발사 성공은 36회 연속이었다.

한편, 일본은 헤세이 10(1998)에 화성 탐사기 노조미발사했지만, 주회 궤도에의 투입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