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서비스에 사용자경험을 추가하는 방법 다룬 ‘UX 디자인을 시작하는 책’

- 사용성 평가부터 고객 여정 맵까지 8개 장으로 세분한 UX 디자인 활용 가이드북

2020-07-20     박현석 기자

웹사이트나 스마트폰 앱은 물론, 서비스나 제품에 이르기까지 사용자경험(User Experience, UX)이 디자인의 핵심요소로 떠오른 가운데 누구나 쉽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UX 디자인 입문서가 출간됐다.

북랩은 기획·개발자, 디렉터, 프로듀서, 디자이너, 엔지니어 등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용성 평가부터 고객 여정 맵까지 8단계 실전 방법을 통해 UX 디자인의 개념을 습득할 수 있는 ‘UX 디자인을 시작하는 책’을 출간했다.

UX 디자인이란 사용자가 제품이나 시스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받을 경험(상호작용)을 총체적으로 설계하는 것이다. 이 책은 일본에서 출간된 후 국내에 번역된 것으로 UX 디자인을 다루고자 하는 제작자나 디자이너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기초부터 실무 활용법, 이해를 돕는 상세한 예시 자료 등을 담고 있다. 옮긴이 역시 지은이처럼 UX 디자인 전문가로 양질의 UX 디자인 교재를 찾기 어려운 국내 상황에 이 책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 출간을 결심했다. UX 디자인을 배우고 싶으나 진입 장벽을 느껴 고민하는 이에게 이 책의 출간은 반가운 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책은 총 8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UX 디자인에 대한 기초를 설명하고 2장부터 현장에서 활용할 노하우를 알려준다. 노하우는 난도별 세 단계로 나뉘어 있어 독자는 자신의 환경과 수준에 맞는 것을 찾아 익힐 수 있다. 또한 단순히 지식 전달에만 머물지 않고 저자가 실제 업무로 진행했던 프로젝트 모델 케이스를 제시해 어디까지 간편하게 적용되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어느 부분까지 손을 대야 할지 모를 때 참고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 책의 특징은 UX 디자인에 대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바로 업무에 활용할 수 있게 구성됐다는 점이다. 핵심만 남긴 노하우와 사례 샘플로 교재로서의 장점에 실용성을 더하고 있어 이론 중심으로만 되어 있는 UX 디자인 교재보다 훨씬 익히기 용이하고 실무에 필요한 능력을 직접 수행하며 익힐 수 있다.

이 책을 번역한 노승완 씨는 2005년 단국대학교 제품인터페이스 전공 교수로 초빙되어 현재 디자인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서비스 디자인, UX 디자인, PUI 디자인 등에 대한 연구 및 강연과 그린베리 디자인 연구소의 대표로 산업기기, IoT 기반의 제품 및 서비스 디자인 리서치, UX와 PUI 융합 프로젝트 등 다양한 리서치 중심의 디자인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임동혁 씨는 단국대학교 부설 융합디자인 연구소에서 다양한 컨설팅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UX/UI 디자인, 디자인 리서치 등의 작업을 했고 그린베리 디자인 연구소에서 아이 트래킹 테스트부터 사용자 조사, 프로토타이핑, 비주얼 디자인까지 UX 디자인 능력을 확장시켜 현재 다수의 UX 디자인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