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의원, “윤호21 병원 화재 당시 1층 문 안 열렸다”··· 신고 녹취공개

신고자, "정문쪽 출입문 잠겨서 못 나가요" 간절한 호소

2020-07-13     이미애 기자

미래통합당 강기윤 의원이 지난 10일 전남 고흥군에 위치한 윤호21 병원 1층 응급실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여 30명의 사상자(사망 3명, 부상 27명 )가 발생한 가운데, 화재사고 당시 119 신고 녹취록을 공개했다 .

입수한 녹취록에 따르면, 신고자는 “불이 커서 응급실 쪽(출입문 )으로는 대피가 안 된다”며 “지하 쪽으로 대피하고 있는데 정문 쪽으로 문이 열리지 않는다 ”고 신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

또, 신고자는 “저기 정문 쪽으로 그 안쪽에서 문이 잠겨서 병원 쪽으로 문만 열수 있으면 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한편 신고자는 위층의 환자들이 내려올 수 없을 정도로 1층의 연기가 너무 심한 상태라고 급박한 상황을 전했었다 .

-신고자

지하 정문쪽 안쪽으로 문이 안열리는데

-119근무자

지금 환자 몇 명이나 있어요? 대피하고 있는가요?

-신고자

10명 정도요. 지하쪽으로 대피하고 있는데 응급실 쪽으로는 못 나가요 불이 너무 많이 나요

-119근무자

불이 커서 응급실로 대피가 안되나요?

-신고자

저기 정문쪽으로 그 안쪽에 문이 잠겨서 열수만 있으면 나갈수 있을 것 같은데 문이 잠겨 가지고.....

미래통합당

해당 건물의 1 층 도면을 보면, 화재가 발생한 1층 응급실의 바로 옆에 출입문이 있으며, 반대편 쪽으로는 지하 1층으로 내려갈 수 있는 계단 옆에 ‘2개의 문 ’으로 구성(방풍실) 된 또 다른 출입문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에 강 의원은 “출입문 문제가 인명사고 발생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명확한 원인 조사가 바람직 하다”고 강조하고 문제 제기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