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노래방 논란, 결국 눈물...싹쓰리 데뷔 무산?

2020-07-12     황인영 기자
이효리

이효리가 노래방 논란으로 인해 눈물을 보였다. 급기야 방송에서 '싹쓰리' 하차를 언급하며 그동안 힘들었던 심경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이효리는 수수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싹쓰리 멤버들에게 "피해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이어 이효리는 눈물을 보이며 "(싹스리 멤버에서)하차하겠다"며 "이제 린다.G를 안 하겠다" "제주도에 가야 할 것 같다" "다른 멤버 구해라"라고 말했다.

이에 싹쓰리 멤버인 유재석과 비는 이효리를 다독이며 "이효리도 사람이다. 실수 할 수 있다"고 위로했다.

앞서, 이효리는 윤아와의 취중 노래방 SNS라이브 방송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대중들은 아직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 공인이 노래방을 방문한 것을 문제 삼으며 질타했다.

이에 이효리는 자신의 SNS를 통해 노래방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어젯밤 아직 조심해야 하는 시국에 맞지 않은 행동을 한 점을 깊이 반성한다. 요새 내가 너무 들떠 생각이 깊지 못했다"며 "언니로서 윤아에게 미안하다"고 앞으로 더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윤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경솔했던 행동으로 걱정을 끼쳐 진심으로 반성한다"며 "코로나19로 애쓰시는 의료진과 국민들께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던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한편, 수많은 팬들은 이효리의 진심어린 사과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며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