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실업극복 ‘성남지킴 희망일자리 사업’ 시행

사업 추진 부서별로 4개월 근무 탄력 적용

2020-07-09     차영환 기자

성남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위기 극복을 위해 오는 8월 3일부터 12월 31일까지 3195명 참여 규모의 ‘성남지킴 희망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

사업 추진 부서별로 4개월 근무 기간을 탄력 적용해 일자리 사업을 운영하기로 했으며, 투입하는 사업비는 모두 179억 원이다. 참여희망자 모집 기간은 이달 8일투터 22일까지이며, 모집인원 미달이 생긴 경우 오는 9월 11일까지 상시 모집한다.

모집은 성남시청·구청·동 행정복지센터의 행정업무 보조, 민원 안내, 생활방역, 청년지원, 환경정비 등 10개 분야에서 이뤄지며, 선발될 경우 만 18~64세는 주 30시간(하루 6시간) 일하고 일당 5만1540원을 받게 된다. 또 65세 이상은 주 15시간(하루 3시간) 근로에 일당 2만5770원을 받는 조건이다.

신청 자격은 사업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의 근로 능력이 있는 성남시민이며, 공통으로 하루 5000원의 부대 경비를 지급하고 4대 의무보험이 가입된다. 다른 분야의 재정지원 일자리 참여자는 이번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성남시 홈페이지에서 참여 희망 분야의 사업 기간을 확인한 뒤 신분증, 건강보험증 사본 또는 건강보험 자격확인서, 기타 자격 서류 등을 챙겨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취업 보호 대상자, 여성 가장,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 휴업·폐업자, 소득이 감소한 특수고용직·프리랜서 등을 우선 선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