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교 강아지' 벨지안쉽도그에 물린 80대 사망...왜 사람 공격했나?

2020-07-05     황인영 기자

배우 김민교의 반려견인 벨지안쉽도그에 물린 80대 여성 A씨가 결국 사망했다.

지난 5월 경기도 광주에서 김민교 반려견인 벨지안쉽도그 두 마리가 근처에서 나물을 채취하던 80대 여성 A씨를 공격했다. A씨는 허벅지와 양팔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김민교의 자택 외부에서 키우던 벨지안쉽도그들은 고라니를 보고 담장을 뛰어나갔다가 만난 A씨를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아지 훈련사 강형욱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민교 강아지가 사람을 공격한 것에 대해 "김민교의 반려견이 오해했을 것 같다"며 "앉아서 풀을 캐고 계시는 분을 작은 동물이지 않을까? 이렇게 오해해서 이런 행동을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또 "이런 경우들이 되게 많다. 특히 미취학 아동 같은 경우 달리는 모습을 보면 (개들은) 그냥 토끼나 사름이 달린다고 착각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민교 강아지 종인 벨지안쉽도그는 우리나라에서는 다소 생소한 종이지만 해외에서 높은 인기를 가진 견종으로 뛰어난 두뇌와 활동력을 자랑한다.

특히, 벨지안 쉽도그는 전쟁에서 부상자를 찾아내는 능력으로 유명했었고 다양한 사역을 행하는 강아지로 많은 분야에서 실력 발휘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