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찾아오는 ‘명원 세계차(茶) 박람회’

8월 6일부터 4일간 코엑스 B홀에서 개최

2020-06-23     이승희 기자

‘2020 명원 세계 차 박람회’가 8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에 걸쳐 서울 코엑스 B홀에서 (재)명원문화재단, (사)한국다도총연합회, (사)홍차협회주최로 개최된다. (재)명원문화재단은 국가가 지정한 차문화산업 교육훈련기관이며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이번 박람회를 통해 우리차와 차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차와 관련된 새로운 문화컨텐츠와 디자인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는 특히 한국차의 선구자인 명원 김미희 선생님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박람회로, 사진전을 통해 명원선생의 차문화 부흥운동의 역사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번에 새로 신설된 K-블렌딩 티 품평대회와 사단법인 한중차문화연구원과 함께하는 민북 4대 명청 시음회는 소량으로 맛볼 수 없는 차들을 접할 수 있는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본다.

4일간 열리는 박람회는 전통다례 시연과 체험, 세계 10개국 글로벌 차 시음회, 국제다례 경연대회 등 매일 색다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특히나 월드티아트 콘테스트에서 선보이게 될 찻자리 셋팅 경연대회는 단순히 차를 마시기만 하는 게 아니라 차문화의 아름다움을 눈으로 감상하게 될 좋은 기회이다.

차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가장 기다려지는 세계 차 박람회. 위에 소개된 프로그램을 참가하지 못하더라도 코엑스 건물 지하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박람회장 한 바퀴만 돌아다녀도 각종 차를 시음하고, 다도구들을 감상하고, 티타임을 즐겁게 해줄 간식을 맛보면서 하루를 풍성하게 보낼 수 있다.

매일의 프로그램은 명원 세계차박람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며, 지금 참관객 사전등록을 하면 입장료와 현장등록 없이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