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정의기억연대 지원 사용처 내역' 공개 촉구

2020-06-15     송은경 기자

(사)한국여성유권자연맹 이은주 중앙회장대행과 중앙연맹, 17개 지방연맹, (사)한국여성유권자청년연맹, (사)한국여성유권자다문화연맹, (사)한국여성유권자청소년연맹 회원들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 정의연은 기부금, 후원금, 보조금 등의 정확한 액수와 그 사용처에 대한 내용을 공개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 발표 기자회견을 열었다.

성명서는 다음과 같다,

윤미향 전 정의기역연대 이사장은 정의연의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지난 30여년간의 기부금, 후원금, 보조금 등 그 사용처를 공개하여 의혹에 대해 철저히 소명하고 공정하고 제대로 된 대처를 해야 한다.

기부금, 후원금, 보조금에 대해 지난 몇 년간 외부 감사나 전문가의 도움 없이 운영해 왔다는 것 자체가 크나큰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 이에 대해 처음부터 논란에 해명을 할 것이 아니라 잘못이 있다면 인정하고 전문가에게 맡겨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어야 한다.

만일 적법하지 못한 내용이 있다면 성실한 자세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며 이대로 묵인한다면 그동한 어려운 현실 속에서 공익활동을 위해 투명하게 활동해온 시민단체들의 노고를 퇴색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위안부라는 단어의 의미와 무게를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것이다. 할머니들의 과거는 우리의 역사이다. 정의연이 좋은 뜻을 가지고 역사의 희생자들을 위해, 그들의 인권을 위해 열심히 일했으리라 믿고 싶다. 하지만 의혹이 들어나고 투명하지 못한 회계를 자행했고, 이에 대한 변명은 있을 수 없다.

조직의 대표는 그 조직에 대한 책임을 지는 대표이다! 과거에 대해 사과하지 않고 책임지지 않는 시람이 국회의원이 되어 국민을 위해 과연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윤미향 전 이사장과 정의연은 회계에 대한 상세한 객관적인 검증을 실시하고 국민 앞에 발표하여, 우리사회의 건전한 시민단체의 활동을 퇴색시키지 말아야 하며, 이에 한국여성유권자연맹의 중앙 17개지방연맹 164개 지부회원, 청년연맹 다문화연맹, 청소년연맹은 지난 50년동안 여성의 정치사회 참여활동을 지지해온 단체로서 여성평화운동인 정의연 활동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촉구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