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으로 일상생활 힘들다면…"증상에 맞는 비수술 치료법 필수"
잠실에 사는 주부A씨 (46세)는 코로나19로 재택근무를 하는 남편과 등교를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가사일이 늘어나면서 심한 어깨통증을 느껴 정형외과를 방문했고 오십견 초기 증상을 진단받아 치료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장기화되면서 실내 활동 시간이 늘어나 어깨 통증이 심해졌다는 사람이 많다. 이외에도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PC를 사용하거나, 누워서 스마트폰을 보는 습관 등은 어깨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표적인 어깨통증 질환으로는 오십견, 석회성건염, 회전근개파열을 꼽을 수 있다.
오십견이란 특별한 원인 없이 어깨 관절 내에 있는 관절낭과 같은 조직이 딱딱해지면서 유연성을 잃어버려 어깨가 굳는 증상을 나타낸다. 당뇨병이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사람에게 잘 나타날 수 있고 다른 질병으로 침상 생활을 오래 하면서 어깨 사용이 줄어든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어깨의 무리한 사용이나 미세 손상, 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에 발생하는 ‘석회성건염’은 칼슘이 침착된 물질인 석회가 돌처럼 쌓이는 질환이다. 쿡쿡 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 운동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회전근개파열은 팔의 과도한 사용이나 사고, 외상 등과 같은 손상으로 발생하며,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생기기도 한다. 특히, 평소에 스마트폰을 많이 하거나 집에서 무리한 홈트레이닝을 하는 젊은 층에게서도 발병 비율이 높은 편이다.
어깨 통증과 어깨 결림 증상이 나타나며, 야간 통증도 심해 수면장애를 유발하고, 어깨를 움직일 때 소리가 나는 증상도 있다. 일반적으로 오십견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는 우리 몸에서 움직임이 가장 많은 관절인 만큼 다양한 질환이 발생하므로, 어깨 통증을 1주일 이상 느꼈다면 병원에 내원해 자신의 증상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어깨 통증은 증상에 따라 약물 복용 및 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프롤로 치료 등 비수술 치료를 통해 증상을 충분히 완화할 수 있다. 체외충격파(ESWT) 치료는 통증 부위에 강한 충격파를 가하는 치료법으로 비수술적 방법으로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면서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프롤로 치료는 병변 부위에 고농도의 포도당을 주사하는 치료 세포 증식을 유도해 손상된 연골, 힘줄, 인대 등을 재생시킨다. 관절의 손상도 함께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잠실 본통증의학과 조용성 원장은 "어깨질환은 통증과 염증을 줄이는 비수술적인 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한다"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어깨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질 수 있으므로 빠른 시일 내에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어깨 질환의 경우 최첨단 의료 장비를 통해 환자의 상태 및 질환을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깨 질환은 증상은 서로 비슷하더라도, 진단명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료진과 상의하에 자신에게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