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인종차별은 ‘Don't Do It’ 캠페인

2020-06-01     김상욱 대기자
메시지는

“For once, Don't Do It.(이번만으로, 그만 두자)”

미국의 스포츠 용품 대기업 나이키(Nike)는 지난 달 31일 미국의 인종차별 철폐를 향해 행동을 재촉하는 메시지 동영상을 발표했다.

미국 흑인 폭행 사건과 그 시위 활동에 대한 대응으로 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529(현지시각) 에 트위터에 올린 1분간의 동영상은 531일까지 재생 횟수가 600만회를 넘어 확산되고 있다. 동업자인 독일 아디다스도 530일 트위터에서 나이키 동영상을 공유하며 연대를 호소했다.

나이키는 기업 슬로건 JUST DOIT(저스트 드 잇)에서 착상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지는 미국에 문제가 없는 척 하지 말라. 인종차별을 외면하지 마세요. 억울한 목숨이 빼앗기는 것을 받아들이지 말라. 침묵하지 말라'는 등의 행보를 이어가며 변화의 일부가 되자로 끝을 맺었다.

영상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The video continues: “Don’t pretend there’s not a problem in America.

"Don’t turn your back on racism. Don’t accept innocent lives being taken from us. Don’t make any more excuses.

“Don’t think this doesn’t affect you. Don’t sit back and be silent.

“Don’t think you can’t be part of the change. Let’s all be part of the change.”

나이키가 내보낸 영상은 지난 525일 미국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관이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46)의 목을 무릎으로 계속 눌러 끝내 목숨을 잃은 사건이 현지에 있던 목격자가 영상을 찍어 올려 미국 전역을 항의 시위로 들끓게 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