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 신평면 모내기 농가 방문 ‘모내기 시연’

새벽부터 모내기에 분주한 농업인 격려와 올해도 큰 자연재해 없이 풍년농사 기원

2020-05-14     양승용 기자
김홍장

해나루쌀로 유명한 당진에서 지난달 30일 신평, 합덕지역 첫 모내기를 시작으로 최근 시 전역에서 모내기가 한창이다.

김홍장 당진시장이 14일 신평면 도성리 안동일 씨 농가의 모내기 현장을 직접 방문해 모내기 시연을 하면서 이른 새벽부터 모내기에 분주한 농업인을 격려하며 올해도 큰 자연재해 없이 풍년농사가 될 수 있기를 기원했다.

올해 당진시 모내기 계획면적은 대략 1만8,000㏊로, 시는 모내기를 일찍 할 경우 냉해와 초기 생육 지연 우려, 병해충 발생률 증가 등으로 미질이 떨어지고, 반대로 모내기를 늦게 할 경우 벼의 알 수가 적고 수량이 줄어들며 품질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적기 모내기시기를 5월 20일부터 오는 6월 5일까지로 정하고 홍보하고 있다.

시는 고품질 해나루쌀 생산을 위해 토양검정 결과에 따라 질소질 비료를 적정시비하고 우량 묘를 육성해 적기에 모내기 할 것을 당부하고 이상기후로 인해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농업재해를 대비하고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벼 재해보험에 가입해 두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전국 1위 쌀 안정생산 지역이라는 명성을 이어갈 고품질 당진쌀 생산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올해도 벼 못자리용 육묘상토 등 영농자재 지원에 약 4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가들에게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