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에는 모두 함께 바다식목일을 즐기자

2020-05-08     김종선 기자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이사장 신현석)은 바다식목일을 맞이하여 전 국민을 대상으로 애니매이션과 동화책을 제공하며 약 3만개의 바다식목일 체험학습 교구를 코로나-19(COVID-19) 피해가 큰 대구지역과 비해양도시(세종, 대전, 충북)에 무상 배포한다고 밝혔다.

 ‘바닷속에 해조류를 심는 날’ 바다식목일은 매년 5월 10일로 바다에 해조류를 심어 훼손된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고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정 되었다. 바다식목일의 취지를 국민과 공유하고자 매년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으나, 올해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행사 대신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제작, 제공된다.

 올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제공되는 교육 프로그램은 바다식목일을 주제로 한 교육 애니매이션(바다숲이 필요해요), 창작동화(얘들아, 바다숲에서 놀자), 체험교구(5종)가 있으며, 애니매이션과 창작동화는 한국수산자원공단 홈페이지(www.fira.or.kr)와 QR 코드를 통해 다운받아 누구나 활용 가능하다.

 또한 대구지역과 비해양도시(세종, 대전, 충북)에 배포되는 체험교구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제작하여 의미가 깊다. 나만의 바다숲 만들기 체험, 해초비누 만들기 등의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는 이번 체험학습 교구 배포 수요조사에서는 1,115개 교육기관에 7만개가 넘는 많은 수요가 제출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해양수산부와 한국수산자원공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FIRA 신현석 이사장은 “공단은 연안생태계를 복원하고 바닷속 생태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바다식목일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