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해외입국자 코로나19 진단검사 강화

입국 3일내 검체검사 및 자가격리 해제 전 진단검사 추가 실시...불법체류 외국인 진단검사 무료

2020-05-07     한상현 기자

공주시가 코로나19 해외입국자에 의한 확진 사례가 지속됨에 따라 이에 대한 진단검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자료사진)

7일 시에 따르면, 우선 유럽과 미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ㆍ외국인들에 대해 입국 3일 이내 검체 검사와 더불어 자가격리 해제 하루 전인 13일째 진단검사를 추가 실시한다는 것.

검사는 자차를 이용하거나 자차가 없을 시 보건소 및 소방서에서 구급차를 지원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되며, 검사 결과 이상 없을 경우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또한,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해 오는 29일까지 한 달 동안 진단검사를 무료로 실시한다.

시는 법무부가 코로나19 검진 및 치료를 위해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해 강제출국 단속을 유예하기로 하면서 관내 불법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검사와 협조를 유도하기로 했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코로나19 방역이 생활방역 체제로 전환됐지만 해외유입 확진자는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촘촘한 방역망 유지를 통한 선제적 대응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