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중부경찰서, 성폭력 2차 피해 예방 대책 마련

민간전문가 참여, 성폭력 2차 피해 예방 토론식 교육 실시

2020-04-13     이미애 기자
창원중부경찰서

창원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3개 경찰서(창원중부·창원서부·진해서) 여성청소년 수사요원 11명, 성폭력상담소 2명,총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사 과정상 경찰관의 부적절한 조사 태도나 방식으로 인한 성폭력 피해자의 2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사례별 토론식 교육을 중부서 3층 회의실에서 실시했다.

이날 토론은 그간 피의자 중심의 수사 환경에서 피해자 중심으로의 수사 환경개선을 통해 인권 경찰로의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서 마련하게 됐다.

이번 회의는 여청수사요원들이 취급한 사건 중 부적절한 언행으로 피해자에게 2차 피해를 준 사례를 발표, 그 내용에 대해 외부 민간전문가의 코칭을 받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김한수 창원중부경찰서장은 “성폭력 범죄 피해자 2차 피해 예방을 위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찰관의 성인지 제고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소규모 토론방식의 사례 교육이 중요한 만큼 민간전문가와 함께하는 사례 분석 회의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여성폭력 범죄 피해자가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