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행궁, 화령전 안내판 교체 완료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를 사용”

2020-04-09     차영환 기자

수원시는 8일 화성행궁 화령전 안내판을 모두 교체했다고 밝혔다.

시는 화령전 안내판을 2019년 12월 27일부터 교체사업을 시작하여 2020년 4월 3일 교체 작업을 완료했다.

안내판 교체 사업 내용은 ▲153개소 안내판 교체·신설, ▲문화재 안내판 24개소 교체, ▲방향 안내판 20개소 신설, ▲출입구, 관람·행사정보 안내판 15개소 교체, ▲금지·주의 안내판 94개소 등을 교체했다.

교체 추진 배경은 문화재 안내판 개선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5월 국무회의에서 “문화재 안내판에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를 사용하라”고 지시하면서부터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문화재청은 문안 개선을 위해 2019년부터 문화재 안내판 정비사업을 지원해 수원시는 문화재청 예산을 지원받아 2019년부터 교체사업을 시작했다.

수원시는 화성행궁, 화령전 안내판 문제점을 분석한 결과 화성행궁·화령전 문화재 안내판은 2003년 개관할 때 설치되어 재질과 형태가 제각각으로 일관성이 없고, 대부분 노후화되어 대부분 안내판에 단순 정보만 기술돼 있어 문화재 가치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고 국문·영문 문안에 오류가 다수 발견되었다.

이에 시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문안을 작성하여 문화재 가치를 정확하게 설명했으며작성된 문안을 시민과 함께 읽으며 단어와 난이도 수정하여 전문용어는 각주를 사용해 설명을 덧붙였으며 최종 작성본은 국립국어원 감수를 받았다.

◇ 외국인이 이해하기 쉬운 영문으로 작성

외국인에게 정확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도록 문화재청 영문 감수기관인 한국학중앙연구원에 직접 문안 작성을 의뢰했다.

◇ 문화재 가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그림 첨부.

한글본 「뎡니의궤」에 수록된 화성행궁 건축물과 다양한 행사 그림을 추가해 문화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지도 그림을 제작했다.

◇ 자세한 설명은 큐아르(QR)코드로 확인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개편해 QR코드를 연계하여 더 자세하고 다양한 설명을 위해 지속해서 홈페이지 업데이트한다.

◇ 문화재와 어울리는 디자인

낮고 조밀한 문화재와 어울리도록 가로형 안내판으로 디자인하여 문화재를 가리지 않는 곳에 설치했다.

◇ 오래 유지되는 안내판 재료

기존 안내판은 녹슬고, 시트지가 벗겨져 잦은 보수가 필요하여 알루미늄으로 안내판을 제작해 내구성을 확보했다.

한편, 화령전 안내판 핵심 개선 사항은 ▲문화재 가치를 정확하게, 알기 쉽게 알려주는 문안 작성, ▲다양한 그림을 첨부해 흥미 유발, ▲문화재 경관과 어울리는 디자인, 위치 선정, ▲미로와 같던 화성행궁에 방향 안내판 신설,▲통일된 디자인으로 각종 행사정보, 주의 안내판으로 제작했다.